한국공항공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국 14개 공항에서 '특별교통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지난해보다 7.4%늘어난 291개의 임시 항공편을 증편하는 등 총 5042편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추석 명절 성수기에 대비 김포·제주공항 등 전국공항의 시설과 장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일제히 실시했다. 또 항행안전시설과 승객 편의시설에 대한 상시점검 체계를 구축해 운영중이다.
이번 교통대책기간 동안에는 항공기 이·착륙시설을 포함한 공항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운영체계를 한층 강화해 최상의 공항안전을 확보한다. 더불어 여객과 화물수송 증가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해 쾌적한 항공여행이 될 수 있도록 특별대책을 수립한다.
또한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서 공항별 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특별방역 및 위생용품을 확보∙배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방교육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만반의 대비태세를 구축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이용이 가능토록 여객터미널과 주차장지역에는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버스·택시 등 연계 대중교통을 늘렸다"며 "최고의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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