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사모아섬 인근에서 갑작스런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100여명이 사망하는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30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오전6시48분께 리히터 규모 8.0의 강한 지진과 높이3~6미터 정도의 쓰나미가 사모아섬 일대를 휘몰아쳐 수백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한편 서사모아에는 한국 교민이 없지만 사모아에는 23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피해로 사모아 남쪽의 피지, 뉴질랜드, 통가, 쿡 아일랜드 등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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