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핵탄두가 장착된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잠수함 2척을 인수했다고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29일 AFP 통신에 전했다.
이스라엘이 인수한 잠수함은 4년 전 독일에 제작 주문한 돌핀급이다. 'U212'로 불리는 이 잠수함들은 핵탄두가 장착된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승무원 35명을 태우고 4500㎞를 항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스라엘 언론 매체들은 이 잠수함들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하는 핵심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지적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핵무기가 실린 것으로 추정되는 이스라엘의 잠수함이 기동훈련의 일환으로 사상 처음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홍해로 진출한 사실이 공개되자 이는 이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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