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리테일링 야나이 다다시 회장 | ||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UNIQLO)의 야나이 다다시 사장은 23일 잠실 롯데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유니클로의 일본 지주 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사와 한국 유니클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야나이 다다시 사장은 “2020년 패스트리테일링을 ‘세계 1위의 어패럴 제조 소매 그룹’으로 만들겠다”며, “주력브랜드인 유니클로는 아시아를 최대 전략적 요충지로 한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의 사업 확대를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패스트리테일링사는 아시아 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No. 1 브랜드가 되기 위해 유니클로 (UNIQLO) 파리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10월 1일 오픈한다. 이어 2010년 봄, 아시아 첫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상해에 오픈,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진출 할 예정이다.
한국의 유니클로(UNIQLO)는 2009년 8월기 기준 매출액 1200억원, 현재 점포수 41개로 2005년 9월 출점 이래 매년 60% 매출 신장을 달성하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FRL 코리아 안성수 대표는 “2012년까지 100의 점포, 매출액 40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 No.1 캐주얼 브랜드가 되기 위해 유니클로 매장을 현대백화점, GS백화점, E마트 쪽으로 출점지를 다변화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공중파 TV 광고를 실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롯데닷컴과 연계해 지난 9월 4일 오픈한 유니클로(UNIQLO)의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픈 3일 간 매출액 3억원을 달성했다. 유니클로(UNIQLO)의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는 2012년 매출액 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패셔니스타 김민희를 모델로 기용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코엑스몰 전체에 옥외 광고를 진행하는 등 한국 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유니클로(UNIQLO)는 2008년 18만장 판매, 단품 밀리언셀러를 실현한 겨울시즌 주력 아이템인 히트텍을 2009년 100만장 판매 돌파가 목표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