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

2009-09-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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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은 22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지난 3월 예측치보다 1%포인트 높은 -2.0%로 전망했다.

ADB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09 아시아 개발전망' 보고서에서 아시아 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9%로 내다봤다.

이 수치는 6개월 전 3.4%보다 상향 조정한 것으로, 이 지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도 6.0%에서 6.4%로 올랐다.

ADB는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2.5%, 경상수지는 국내총생산(GDP)의 5.0%로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는 경제성장률 4.0%, 물가상승률 2.5%, 경상수지는 GDP의 3.0%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DB는 한국의 올 2분기 개인 소비와 고정투자, 수출입이 증가하고 7월까지 산업생산 지표가 지난해 수준을 추월하는 등 예상보다 경기회복이 진척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ADB는 또 올해와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8.2%와 8.9%로 내다봤다. 3월 전망치는 각 7.0%와 8.0%였다.

ADB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이 침체된 세계 경기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아시아 각국은 경기회복 능력을 강화하고 개발을 지속하기 위해 무역, 자금 흐름 등을 개방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면서 섣부른 출구전략에 반대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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