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서울시장 공관 '서울파트너하우스'로 재탄생

2009-09-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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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담회 등 중소기업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

   
 
한남동에 조성된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중소기업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된다.

서울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이 중소기업 비즈니스 전용공간인 '서울파트너하우스'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오는 23일 한남동 시장공관을 용도변경한 서울파트너하우스의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3층에 연면적 2966㎡ 규모의 서울파트너하우스는 앞으로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에서 운영을 맡게 된다.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해외 기업 및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 투자유치기술 교류 협력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국제행사 등이 가능한 100석 규모의 한강홀과 중소규모의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25석 규모의 세미나룸, 9개의 게스트룸 등이 마련돼 있다.

객실요금은 특실이 8만원, 일반실이 5만원, 회의실 사용료는 시간당 한강홀이 3만원, 세미나룸이 1만 원 등으로 저렴하게 운영된다.

사용신청은 서울파트너하우스 홈페이지(www.seoulpartnershouse.com)를 통해 하면 된다.

정순구 서울시 행정국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시장공간을 중소기업 전용공간으로 개방하는 것은 최초의 사례로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외국인 투자를 서울로 유치하는데 성공적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종로구 혜화동의 시장 공관이 서울성곽 터에 지어져 문화재를 훼손한다는 지적에 따라 한남동으로 옮기기로 하고 지난해 2월 착공했으나 지난 2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이를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바 있다.

시는 혜화동 공관을 오세훈 시장 임기중 사용하고, 이전 방안은 추후 검토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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