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섹시' 정양, "이날을 기다렸다"

2009-09-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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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방자전'을 통해 7년 만에 복귀하는 탤런트 정양이 새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앞서 정양은 MBC 시트콤 '세친구'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섹시한 정간호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세친구' 이후 갑자기 찾아온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해 연예계 생활을 중단했다.

정양의 데뷔작인 방자전은 '춘향이 진짜 사랑한 것은 이몽룡이 아닌 방자', '춘향이 타고난 미모를 무기로 신분 상승을 꿈꾸는 전략가' 등 모든 상식과 기존 스토리를 완전히 뒤집은 영화다.

정양은 이번 작품에서 월매의 동생 월래 역을 맡았다.

월래는 춘향전에는 없는 수줍은 섹시함을 가진 인물로 이번 역을 위해 정양은 오랜 기간 꾸준한 연기 수업과 함께 탄탄한 몸을 만들며 완벽한 준비를 해왔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정양은 "좋은 작품으로 컴백하게 되어서 감사하다"며 "좋은 연기로 보답하는 진심가득한 배우가 되겠다"고 연예계 복귀와 연기 도전의 소감을 밝혔다.

방자전은 내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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