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추가관세를 부과한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타이어 수입 제한을 위해 기존 관세의 35%에 이르는 추가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가 관세는 3년에 걸쳐 부과되며 첫해 기존 관세의 35%, 2년째 30%, 3년째 25%로 추가관세가 부과된다. 현재 관세는 4%이다.
한편 이번 조치는 그동안 철강노조 등이 중국산 타이어 수입 제한을 요구해온 것에 따른 것이다.
미국내 13개 타이어공장 1만5000여명의 근로자를 대표하는 철강노조는 중국이 일자리를 뺏고 있다며 수입제한을 촉구해 왔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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