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64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6.91포인트(2.30%) 오른 1644.68로 마감했다. 1640선을 회복한 것은 14개월만이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은 개장 직후부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4일 이후 가장 많은 433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사자'세에 가담하여 지난 7월20일 이후 최대인 28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7월 20일 이후 최대인 759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3985억원 순매수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6.72%)와 운수창고(6.28%) 증권(4.61%)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들도 등락이 없었던 현대차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했다.
특히 현대중공업(4.55%)과 KB금융(3.86%) 신한지주(3.61%)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상한가 9개를 비롯 6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218개 종목이 내렸다. 5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5억7221만주, 거래대금은 8조8569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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