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6만5900대를 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6만7723대를 팔았다.
아·태 지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한국 50.9%, 호주 35.6%, 일본 7.1%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 시장의 올해 1~8월 누적 판매는 4561대로 전년 동기(3375대)대비 35.14% 성장했다.
중국(홍콩 포함) 시장에서는 1만334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9853대)대비 35.4% 증가했다. 1~8월까지의 누적 판매도 전년대비 17.4% 상승한 9만3610대를 기록했다.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해보다 25.8% 증가한 8057대를 판매했다. 1~8월 누적 판매는 5만2309대로 작년 동기 판매(5만8233대)와의 차이를 10.2%로 줄였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6.5%에서 8.2%로 1.7% 상승했다.
반면 유럽 시장 판매량은 감소했다. 올해 8월까지 작년 동기(30만7531대)보다 약 15% 감소한 26만1350대를 판매했다. 독일에서는 올해 8월까지 16만1088대를 판매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16만3150대를 팔았다.
아우디는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대수가 약 57만5800대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지난 해의 61만6850대와 차이가 7.5%에 불과해 올해 판매 목표인 90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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