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이사회, 황 회장 징계 관련 "논의 시작하겠다"

2009-09-09 20:20
  • 글자크기 설정

9일 금융위원회에서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상당'의 징계를 결정한 가운데 KB금융 이사회는 이와 관련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KB금융 이사회 고위 관계자는 금융위에서 결정이 있은 직후 "(황 회장) 본인의 소명을 들어야 하고 앞으로 시간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사회 차원에서도 논의를 시작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져 있다"면서 "많은 스펙트럼에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황 회장) 자신도 충격적일 것"이라면서 "시간이 필요하며 서둘러서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황 회장이 행정소송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황 회장이 소송에서 패할 경우 거취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