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석유공사가 집계한 9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의 무연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3.5원 오른 ℓ당 1695.8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최고기록을 뒤집은 수치다.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3.4원 상승한 1468.2원이었고, 실내 등유도 2.7원 오른 1009.1원에 거래됐다.
지역별 평균 휘발유 가격의 최고값과 최저값의 차이는 ℓ당 95.9원이었으며, 서울이 1766.8원으로 가장 높고 전북이 1670.9원으로 가장 낮았다.
공사측은 "8월 한달 동안 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중국 석유수요 회복에 대한 회의적 전망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음주 이후에는 국내 유가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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