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미분양으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민간건설업체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미분양주택 매입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매입대상은 전용면적 85㎡이하로 임대수요가 있는 지역의 준공 미분양주택 또는 매입신청일 현재 미준공이지만 오는 11월말까지 준공이 예정돼 있는 주택이다.
매입대상지역은 전용면적 60㎡이하는 지역제한이 없으며 60㎡초과 85㎡이하는 지방 미분양주택을 우선해 매입한다.
주공은 정부의 '지방 미분양아파트 활용방안'에 따라 작년부터 6회에 걸쳐 6345호의 주택을 매입(2008년 5028호, 2009년 9월 현재 1317호)완료했다. 올해 총 3000호의 준공 미분양주택을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신청된 주택에 대해서는 현장실사 및 임대주택 수요평가 등을 거쳐 매입대상 여부를 확정한 후 감정평가 및 가격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가격협의가 조기에 진행되는 단지의 경우 10월부터 매입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매입가격은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의 경우 국민임대주택 건설지원단가와 감정가격 중 낮은 가격 이하, 전용 60㎡ 초과 주택의 경우는 감정가격 이하 시장 최저가 수준이다.
자세한 사항은 주공 홈페이지(www.jugong.co.kr)를 참조하거나 031)784-7942~5에 문의하면 된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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