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09)삼성 LED TV, “연내 200만대 판매 돌파”

2009-09-0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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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삼성 LED TV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3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09’프레스 컨퍼런스에서 LED TV를 포함한 전략제품의 경쟁력과 성과를 집중 부각했다.

‘새로운 것 그 이상, 창조’(More than New, It’s Creating)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윤 사장은 “휴대폰, TV,  모니터, PC, 가전 등 각 사업부가 DMC 부문으로 통합되면서 제품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시장 환경과 소비자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올해 안에 LED TV 판매량이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LED TV를 출시한지 6개월도 채 안돼 100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LED TV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윤 사장은 "휴대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의 선전에 힘입어 2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연초에 목표했던 2억대 판매 역시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IFA에서 삼성전자는 TV와 리모컨의 개념을 진화시킨 'LED TV 커플' 신제품을 선보인다. 터치방식으로 인터넷 TV(뉴스·날씨·증권 등)에다 디지털액자 기능까지 즐길 수 있는 7인치 디스플레이 리모컨은 와이파이(WiFi) 무선기술이 적용돼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통합 조정할 수 있다.

특히 PC가 없이도 오락, 게임, 소셜 네트워킹 등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를 LED TV 안에 담아냈다. 또한 휴대폰과 PC 콘텐츠를 무선으로 TV에서 즐길 수 있는 ‘Wireless DLSA’ 기능을 통해 제품간 연결성을 강화했다.

TV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홈시어터와 블루레이 등 관련제품 시장 진출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5.1 채널 블루레이 플레이어 △세계에서 가장 얇은 블루레이플레이어 △블루레이 일체형 사운드 바 등이 그것이다.

이와 함께 앞선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삼성전자는 '미래기술존'에서 △세계에서 가장 얇은 6.5mm 두께의 40·46·55인치 LED TV △31인치와 14.1인치 OLED TV △풀HD TV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82인치 울트라 HD LCD TV △3D PDP TV 등 차세대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이 밖에도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적용한 초슬림 모니터 3종 △인터넷 웹페이지를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는 원터치 웹 프린팅 △별도의 파일 변환 없이 필요없는 DivX 탑재 MP3플레이어 등을 최초로 선보인다.

아울러 휴대폰 디자인을 적용한 네모꼴 풀HD 캠코더 등 디자인을 강화한 상품군도 다수 선보인다. 또한 친환경·고효율 중심의 가전 신제품 90여 종을 선보이며 최근 그린 열풍이 불고 있는 유럽 가전 시장에서 메이저 업체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윤 사장은 “최첨단 기술로 탄생한 최고 제품이라 해도 소비자의 요구를 외면한 제품은 성공하기 어렵다”며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베를린, 독일)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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