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

▲탄소성적표지 인증마크.

KEPCO(한국전력공사)는 공공부문 최초로 송전, 배전 등 전력공급망에 대해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탄소라벨링)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는 정부와 기업, 소비자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의 생산·수송·사용·폐기 등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CO₂) 발생량으로 환산해 라벨 형태로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KEPCO는 이번 인증획득을 통해 송배전시스템을 통해 전력 1kWh를 공급하는데 배출되는 CO₂의 양이 29g인 것으로 공식 인증 받았다.

KEPCO 관계자는 “이 제도는 저탄소 녹색기업과 제품을 평가해 인정해 주는 제도”라며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최종소비자에게 수송하는 송배전 전력망의 우수성과 기후변화대응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증 받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KEPCO는 지난해 12월에도 환경부로부터 환경친화적인 전력망으로 환경성적표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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