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지경부는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20.6% 감소한 291억 달러, 수입은 32.2% 감소한 274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7억 달러 흑자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수출감소율은 전월(-21.8%)보다 다소 개선됐으나, 품목별로는 액정디바이스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의 수출이 감소했으나, 중국 미국 등의 수출감소율은 -10%대로 둔화됐다.
수입감소율도 자본재·소비재의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전월의 -35.7%보다 개선됐다.
반도체, 장비 등의 수입감소세가 둔화되면서 향후 수출증대 및 경기회복에 긍정적 신호를 나타냈다.
소비재는 최근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감소세가 크게 둔화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9월 이후에는 수출입 모두 증가하면서 무역이 정상화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관계자는 또 "두 자릿수 무역흑자 기조는 지속되지만, 규모는 상반기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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