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서머타임제 도입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는 26일 "정부가 내년 4월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머타임제(일광절약시간제) 도입이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 5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서머타임제는 범세계적 과제로 지목되고 있는 에너지 절약과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국민 생활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머타임제가 시행되면 전력 소비량 감소는 물론 출퇴근시간 분산, 교통사고 감소 등 경제적 편익이 1362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아울러 생산 및 소비유발을 통한 내수경기의 활성화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제5단체는 "서머타임제는 시행을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한 제도"라며 "특히 국제선 항공운항 일정 및 시간변경에 따른 전산시스템 조정 등 많은 준비가 필요한 만큼 정부는 조속히 시행 여부를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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