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후속 ‘투싼 ix’ 사전계약‥25일 출시

2009-08-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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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 ix 로고/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오는 25일 출시 예정인 SUV 투싼 후속 모델의 명칭을 ‘투싼 ix(아이엑스)’로 확정하고 17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월드 밀리언셀러’로 자리 잡은 투싼의 브랜드 가치를 그대로 계승하고, 서브네임 ‘ix’와의 조합을 통해 한층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담아내기 위해 ‘투싼 ix’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투싼’은 미국 아리조나주 남동부에 위치한 쾌적한 기후의 천연 관광명소로 미국에서 가장 햇빛이 찬란한 곳으로 손꼽히는 도시다.

서브네임 ‘ix’는 inspiring(영감을 주는), intelligence(총명), innovation(혁신) 등 앞서가는 첨단 이미지에 더해 ‘나(I, myself)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i’와 SUV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도할 쿠페(Coupe) 스타일의 크로스 오버 유틸리티 차량을 의미하는 ‘x’를 조합했다.

또한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투싼 ix’의 콘셉트카 ‘익쏘닉(ix-onic)’의 ‘ix’와 연계해 ‘익쏘닉’이 갖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크로스오버의 이미지도 담았다.

이 달 25일 출시 예정인 ‘투싼 ix’는 동급 최강 디젤엔진인 R 2.0 엔진과 쎄타Ⅱ 2.0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디젤 모델은 연비가 리터당 15.4km(자동변속기 기준)이고, 까다로운 유럽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5를 만족시킨다.

또한 △파노라마 썬루프 △급제동 경보시스템 △버튼 시동 장치 등 첨단 고급사양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80명을 추첨해 25일 열리는 ‘투싼 ix’의 신차발표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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