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의 전자무역 거래기반조성 태스크포스(TF)가 17일 무역협회에서 전자무역 중장기 발전방향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무역거래기반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조성을 위해 그간 TF가 추진해온 전자무역 5개년 발전계획을 논의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제를 발표한 안병수 서울디지디털대학교 교수는 전자무역이 발전해 나가기 위한 과제 4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무역업계의 부대비용 절감을 위해 국토부, 관세청 등 무역유관기관간의 정보연계가 확대돼야 함은 물론 전자무역 관련 지식기반의 개방형 무역포탈이 구축돼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가별 여건을 고려한 차별화된 해외 연계전략 시스템 실행, 무역업계 관련 법제도 정비 등을 주장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계, 정부, 무역유관기관, 전자무역서비스 업체 등은 TF가 작성한 ‘비전과 실행‘의 타당성을 논의했다.
이동근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무역거래기반 발전방향을 찾기 위해 이번 전자무역 세미나를 시작으로 무역인력, 무역제도, 해외마케팅, 전시산업, 수출금융 등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만기 무역정책관은 맺음말을 통해 “이번 워크숍을 통해 논의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오는 10월까지 무역거래기반의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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