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달까지 집행된 국가재정 규모가 전체 재정의 7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지난달까지 국가재정 185조5000억원이 집행돼 전체 재정 272조7000억원 가운데 68%가 집행됐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예산이 124조3000억원 투입돼 69%가 집행됐고 각종 기금은 20조4000억원으로 58%, 공기업 부문은 40조8000억원으로 71.5%가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목표대비 집행률은 공기업이 110%로 가장 높았고 예산이 104%, 기금은 93%로 집계됐다.
이밖에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등 4대 중점관리 분야는 모두 56조4000억원이 집행돼 목표대비 112%의 집행률을 보였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이용걸 차관은 "경기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데 하반기에도 재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 점검을 통해 계획된 예산을 차질없이 집행하고 조기 착공된 사업의 신속한 완공 및 기성급 지급 등을 통해 재정집행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또 4대 중점관리분야 사업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계속해 나가는 한편 연말 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