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과천시와 친환경차 보급 나서

2009-08-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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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카 구입시 200만원 보조금 혜택

현대·기아차가 과천시와 함께 친환경차 보급에 나섰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 연말까지 자사의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하는 과천 시민들에게 2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급금은 회사가 50만원, 과천시가 150만원씩 충당할 예정이다.

보조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지난 7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가 과천시여야 한다. 또 차량구입 후 최소 6개월간 보유해야 한다.

   
 
(왼쪽부터)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사진=현대·기아차)

회사는 지난 6월 환경부, 경기도, 과천시와 함께 과천시를 녹색교통 시범도시로 지정하고, 친환경차 보급을 위해 지원협력키로 했다. 지난달 20일부터는 여인국 과천시장이 관용차량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최대 130만원, 취.등록세 140만원 등 오는 2012년 말까지 최대 310만원의 세제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또 수도권 공영주차장 주차료 감면 등 혜택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다른 지자체와도 하이브리드 구입지원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지자체의 구입보조금 제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고연비 친환경차 개발 및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총 4조1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아반떼/포르테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꾸준히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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