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맞벌이 가정 자녀의 방학기간 보육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우리들의 행복한 여름 이야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학생들의 리더십·협동심 육성과 자신감 및 자기 표현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등학생 1,2학년 만으로 구성된 15명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나만의 목공예 작품' 만들기, 숲탐험대, 별난 물건 박물관 및 롤링볼 뮤지엄 관람, 리더십 교육 및 음악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마지막 날에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방문한다. 3학년 이상의 초등학생 15명은 17일부터 리더십교육 및 음악활동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문환 서대문구청 가정복지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맞벌이 가정의 자녀돌봄 부담을 경감시키고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함으로써 가족 기능 강화 및 가족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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