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최근 유럽연합(EU)이 DMB폰을 휴대전화로 공식 인정하는 내용을 EU 관보에 게재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그동안 DMB폰을 수출하면서 부담한 관세 약 250억원 중 150억원 정도를 환급받게 됐다.
관세청은 올해 EU 회원국 수출예정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560억원의 관세부담을 경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EU는 TV 수신기능이 있는 것은 TV, 위성항법장치(GPS) 기능이 있으면 GPS로 취급해 각각 14%와 3.7%의 관세를 물려왔다.
아주경제= 김태언 기자 un7star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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