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중소형 6300가구가 쏟아진다

2009-08-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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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강신도시 Ab-09블록에 들어서는 한양수자인 조감도.

중소형 주택을 기다리는 예비 청약자들의 눈길이 김포한강신도시로 쏠리고 있다.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총 8개 단지에서 중소형아파트 6300여가구의 공급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에는 오는 12월까지 8개 단지에서 889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중소형 주택은 총 6397가구에 이른다.

한양은 9월 김포한강신도시 Ab-09블록에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총 17개 동 1473가구 규모로 구성된 대단지다.

특히 모든 공급가구가 최근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전용면적 71~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에는 국제규격 야구장 크기의 중앙공원 외 축구장 크기의 공원이 2개나 들어서는 등 51%의 높은 녹지공간을 확보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71㎡는 소형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안방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84㎡에는 가족실과 실내정원이 설치되는 등 실용적인 평면구성도 돋보인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오는 10월 Ab-14블록에 쌍용예가 1474 가구를 분양한다. 쌍용예가는 지하 2층~지상 21층 총 19개동 규모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일조량과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한 4Bay 평면을 도입하고,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세대별로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우남건설과 호반건설도 각각 10월과 11월에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우남건설은 Ac-03블록에 전 가구가 전용면적 60㎡이하로 구성된 우남퍼스트빌 1600가구를 선보인다. 호반건설은 Aa-07블록에 전용면적 59㎡ 호반 베르디움 1850가구를 분양한다.

김성민 한양 마케팅 팀장은 "지난 6~7월 공급됐던 아파트 단지로 김포한강신도시 전체의 분양시장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하반기에 중소형주택에 대단지로 구성된 아파트가 대규모 공급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에서 12km 거리로 2기신도시 중에서도 서울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특히 한강변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등 주거환경이 좋아 수도권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013년에는 김포도시철도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 여건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김포한강신도시 하반기 분양 물량
위치 건설사 전용면적(㎡) 가구수 분양시기
Ab-09블록 한양 71~84 1473 9월
Ab-14블록 쌍용건설, 한화건설 85 1474 10월
 계룡건설
Aa-03블록 우남건설 60 1600 10월
Aa-07블록 호반건설 59 1850 11월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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