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798억원 당기 순이익을 냈다. 매출액은 76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2%, 전기대비 98.6% 각각 급증했다.
삼성증권은 수익증권 취급수수료, 수탁수수료, IB부문 수수료 등 영업 전 부문에서 고른 호조세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산관리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전분기보다 16.9% 증가한 65만8000계좌를 기록했고 고객예탁자산도 전분기보다 9.5% 늘어 11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1억원 이상 거액고객수도 5만8752명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23.7% 늘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포트폴리오형 상품 중심으로 리테일 영업을 차별화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며 "홀세일과 IB부문도 8월 홍콩 법인 본격적인 영업 개시와 함께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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