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자체를 즐기기 윟 커피점문점 찾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호점 개점 10주년을 맞아 전국 남녀 1만94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중 53.6%인 1만440명이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커피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이어 4675명(24%)이 '개인적인 시간 활용을 위해서', 4355명(22.4%)이 '타인과의 만남 및 대화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하루 중 맨 처음 커피를 마시는 시간대로는 31.3%인 6085명이 '아침 식사 후', 19.2%인 3745명이 '아침 식사전'이라고 답했으며 31.2%인 6073명이 '오후 중', 15.1%인 2940명이 '점심식사 직후'로 응답해 오후 보다 아침에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다수인 72%가 커피를 하루 평균 1~2잔을 마시며, 커피를 주로 마시는 장소는 커피 전문점(57%)으로 일주일 평균 3~4회(41.8%)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본 조사 결과, 커피 자체의 풍미를 즐기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 위해 커피 전문점을 찾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스타벅스에서 추구하고 있는 고객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제3의 공간 경험이 우리 나라 커피 애호가들에게 인정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년간 스타벅스가 국내 커피 시장 발전을 위해 가장 크게 기여한 점으로 '제3의 공간 등 새로운 커피 문화 공간 창출'(41%, 7944명)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테이크 아웃 커피 문화 본격 소개'(31%, 6046명), '에스프레소 커피 음료의 대중화'(26%, 5040명) 순이었다.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에서 스타벅스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부분으로는 '현지의 문화와 전통이 반영된 제품 및 매장 개발'(42%, 8112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일회용 컵 줄이기 및 에너지 절약을 통한 친환경 경영 선도'(31%, 5968명), '지역사회 복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계 활동'(15%, 2833명),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및 글로벌 인재 양성'(13%, 2557명)등의 순서로 대답했다.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고 싶은 국내 지식인으로는 3857명(19.8%)이 안철수씨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한비야(1453명, 7.5%), 공지영(1355명, 7%), 이외수(1035명, 5.3%), 손석희(660명, 3.4%)씨 등의 순이었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홈페이지(www.istabucks.co.kr)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성인남녀 1만9470명(남14.2%, 여 85.8%)이 참여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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