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상승흐름을 지속하며 배럴당 73달러선을 넘어섰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0.79달러 오른 73.17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뉴욕,런던의 원유 선물과 달리 두바이유가 오른 것은 전날 국제 원유시장의 강세가 시차 탓에 하루 늦게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원유 선물의 약세를 불러온 것은 미국 달러화의 강세흐름이었다.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에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날보다 0.45% 내린 유로당 1.434달러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악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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