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연일 상승세..73弗 돌파 '연중최고'

2009-08-07 09:27
  • 글자크기 설정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상승흐름을 지속하며 배럴당 73달러선을 넘어섰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0.79달러 오른 73.17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반면,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0.03달러 내린 배럴당 71.94달러,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0.68달러 내린 74.83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뉴욕,런던의 원유 선물과 달리 두바이유가 오른 것은 전날 국제 원유시장의 강세가 시차 탓에 하루 늦게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원유 선물의 약세를 불러온 것은 미국 달러화의 강세흐름이었다.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에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날보다 0.45% 내린 유로당 1.434달러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악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