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로 디자인서울거리 계획 |
능동로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광진구는 능동로 디자인 서울거리 2차구간 공사에 착공했다고 6일 밝혔다. 2차구간은 시민안전체험관에서 군자역사거리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1차구간은 지난 2월 완공됐다.
능동로는 2007년 9월, 디자인 서울거리 1차 사업지로 선정돼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거리'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빠른 공사진행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구간을 6개로 나눠 양쪽에서 가운데 방향으로 동시에 굴착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다.
구는 예산 42억원을 투입해 노후한 하수관을 개량하고 공중에 난립해 있는 전선을 매설하기 위한 도로굴착공사를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보도블럭 포장과 조경공사를 진행해 6월까지 능동로 디자인서울거리 사업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횡단보도에는 보행자들이 엇갈려 서로 부딪치는 일이 없도록 진행방향을 나누어 표시하며 교통정체가 심한 어린이대공원에서 군자역 방면에 1차로를 증설하기 위해 중앙분리 녹지대 폭을 축소한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능동로 디자인서울거리 1차구간의 성공적인 결과 덕분에 2차구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크다"며 "전선 지중화 사업과 간판정비, 보도블록 교체 등을 통해 2차 구간이 새롭게 정비되면 1.1km에 이르는 능동로 디자인서울거리는 광진구와 서울시의 명품거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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