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지난달 31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태양열 및 태양광분야에 대한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공식 지정받았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센터의 표준개발체제를 구축하고 내부 조직과 인원을 정비해 지난 6월 지정 신청한 결과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표준개발협력기관은 정부가 담당하는 국가표준(KS)의 심의와 고시 등 행정처리 이외에 정부로부터 이양받은 기술을 검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국가표준개발과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민간기관이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앞으로 국가표준개발, 분야별 작업반(WG) 구성 및 운영 등의 권한을 가지게 됐다. 표준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정책, 표준 및 인증 등의 업무를 포괄적으로 수행하게 돼 전문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의 추진력과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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