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지난 1년 동안 개인 사용자의 백신 설치 통계를 분석한 결과 1000만 명 이상이 무료 백신 소프트웨어를 새로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시기 무료 백신 사용자는 전체 PC 사용자 3400만 명의 43.5%인 1480만여명에 불과했다. 반면 1년 뒤에는 1071만118명이 늘어 무료 백신을 사용하는 비율이 75%로 대폭 증가했다.
이스트소프트의 무료 백신 소프트웨어인 알약의 사용자가 1727만3841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 3위는 안철수연구소의 V3Lite(544만9315명), NHN의 PC그린(281만4711명)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본부장은 “최근 악성코드를 잡아주는 척하면서 결제를 유도하는 가짜 백신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사용자들은 정기적인 윈도우 업데이트와 백신 소프트웨어의 설치 등으로 지능적으로 변하는 악성코드로부터 스스로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태언 기자 un7star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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