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행장은 3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48주년 기념행사에서 "최근 빠르게 변하는 금융환경을 봤을 때 기업은행도 새롭게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중소기업 금융시장에서 압도적인 리더의 위치에 있는 만큼 개인금융 부문에서도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8월 IBK투자증권을 출범시키고, 퇴직연금을 전담하는 보험업 진출을 추진하는 등 조직정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마쳐 종합금융서비스 체제의 큰 틀을 완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경제난국과 관련해서는 "위기가 올 때마가 정부에게 출자를 받을 수는 없다"며 "개인금융 역량을 강화해 자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직원들에게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금융은 물론 개인금융에서도 최고가 되자"며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더 나은 방식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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