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최근 자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바이오가스 생산가능량을 산정한 결과, 2012년경에는 바이오메탄 생산량이 일당 25만960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 2007년 기준 수송용 압축천연가스(CNG) 공급량의 약 16%에 해당하는 것으로 버스 등 3500여대에 이르는 대형차량의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량이다.
또 594억원의 원유대체효과 뿐 아니라 213억원의 온실가스 감축효과 및 청정연료 사용을 통한 환경개선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가스 연료는 중·소규모 설비에서도 천연가스 판매단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생산이 가능하고, 에너지효율이 높아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다.
이에 스웨덴, 독일, 스위스 등의 유럽국가는 이미 바이오가스연료를 자동차 연료 등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화석연료 대체 및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2월 25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바이오가스연료를 천연가스 제조기준에 맞게 제조하면 자동차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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