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한진해운에 대해 자산가치 측면에서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영업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7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낮췄다. 송재학 연구원은 "세계 해운시장의 침체로 올해 한진해운의 영업실적은 작년보다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그러나 자산가치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가 절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5년간 한진해운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이며 1.7배까지 상승하기도 했다"며 "현재 주가는 PBR 0.5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연합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