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中 증시 6번 기회 온다"

2009-07-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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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찬 한화증권 중국리서치 수석연구원

하반기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주가수익배율(PER) 17~25배 수준인 2400~3200선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주식시장을 이끄는 테마가 상반기 '산업발전정책'에서 하반기 '지역경제활성화'로 바뀌면서 블루칩이 주도하는 기관 장세가 나타날 것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엔 6가지 투자 기회를 기대할 수 있다.

◆밸류에이션상 저평가 종목=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작년 10월 저점부터 이달 1일까지 81.8% 상승했다. 이 과정에서 상하이ㆍ선전 증시는 세계에서 가장 고평가된 시장이 됐다. 평균 PER은 27배 수준까지 급등한 것이다. 주가 버블 현상은 심각한 상황으로 테마주 절반이 PER 100배 수준에 달한다. 따라서 저평가된 블루칩은 '싸고 좋은 주식'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이런 업종으론 항공ㆍ철도운송, 은행, 화학제약, 증권, 호텔, 백색가전, 물류를 꼽을 수 있다.

◆경기사이클상 회복국면 진입 업종=중국 경제 회복으로 업종별 경기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작년과 올해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업종별 경기 사이클이 회복국면에 있는 산업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할부금융ㆍ대출 확대 수혜주=경제정책을 소비주도형으로 전환하면서 소비자할부금융과 대출도 늘어나고 있다. 이 시기엔 은행, 부동산, 통신, 자동차, 의료ㆍ보건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다.

◆자원ㆍ신에너지ㆍ환경보호=경제정책 전환은 에너지절감과 환경오염 방지산업에 특수를 가져올 수 있다. 수혜주인 풍력ㆍ핵발전주와 차세대 자동차주에 주목해야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후속 경기부약책으로 지역경제활성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최대 수혜주는 상하이시 소재기업, 해서 테마주, 선전시 테마주다.

◆기업 구조조정ㆍM&A 이슈=하반기에도 기업 구조조정과 인수ㆍ합병(M&A)이 주요 테마가 될 것이다. 당국은 2010년까지 중앙기업 150개를 80~100개로 줄일 계획이다.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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