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캉스족을 잡아라.’ 홈쇼핑 업계에 실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홈+바캉스)족을 잡기 위한 특명이 내려졌다.
이에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은 9~10일 양일간 특집전을 열고 컴퓨터, 보양식품, 주방기기를 특가에 선보인다.
이와 동시에 롯데아이몰닷컴(www.lotteimall.com)도 ‘방안 어디까지 가봤니’ 디지털기기 기획전을 열고, 게임기 노트북 등을 할인 판매한다.
바캉스 시즌에 때아닌 실내에서 사용하는 판매하는 이유는 ‘홈캉스족’의 증가 때문이다. 휴가를 떠나는 대신 컴퓨터를 하거나 집에서 휴가 기분을 내려는 고객을 잡기에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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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 10시 40분에 방송하는 롯데홈쇼핑 HP 파빌리온 듀얼코어 컴퓨터. 99만8000원. (사진=롯데홈) |
SK텔링크가 지난달 올 여름 휴가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40%가 집에서 보내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의 매출도 늘고 있는 추세다.
양진선 롯데홈쇼핑 디지털가전 팀장은 “지난 6월 게임기, 컴퓨터 등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상승했다”며 “불경기 여파로 홈캉스족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9일 밤 10시 40분에는 HP컴퓨터를, 10일은 오전 10시 20분에 L쿡 믹서기, 오후 4시 20분에 양념소갈비를 각각 판매한다.
롯데아이몰닷컴 역시 도시바 미니노트북, 닌텐도 위 피트니스 등 가전기기를 특가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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