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15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2009-07-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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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8일 15억 달러 해외채권(글로벌본드)을 5년 6개월 만기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고정금리 달러화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리보(런던은행 간 금리)에 2.97%을 더한 5.999%로 결정됐다.

수은은 한국계 기관이 2%대 가산금리로 채권을 발행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며, 기존 차입금 상환 일정을 고려해 만기를 6개월 늦춰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채권 발행에 미국, 아시아, 유럽 등지의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해 발행금액의 4배를 웃도는 70억 달러 규모의 주문이 몰렸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채권이 2%대 가산금리로 발행됨에 따라 국내 다른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외화 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과 중소 수출기업 지원, 플랜트 등 기업의 수출 지원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간사는 도이치뱅크,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 바클레이즈, 삼성증권 등 6곳이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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