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연내 전자세금계산서 유통허브(이하 유통허브) 시스템 서비스를 본격화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SDS의 공인전자문서보관소와 연계해 전자문서의 위변조 여부도 판별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SDS의 유통허브란 전자세금계산서 의무사용으로 내년부터 종이 세금계산서가 없어지게 되면서 기업과 기업간 가중돼왔던 유통 체제를 원활하게 지원해 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전자세금계산서를 여러 기업과 유통하기 위해서 해당기업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중계서비스(ASP)를 각각 가입해야 했지만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이러한 불편 없이 다수의 기업과 원-스탑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고객이 이중 삼중의 ASP서비스에 가입하면서 생기는 요금부담을 최대 3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업간 직접유통이 가능해져 ASP 사업자간 활발한 교역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삼성SDS는 설명했다.
삼성SDS는 지난해부터 삼성관계사를 대상으로 ‘다큐빌(www.docubill.co.kr)’을 통한 ASP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올해는 기존 주요 ASP 서비스 사업자 및 대형 ERP 구축 사업자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SDS 윤심 상무는 “삼성SDS의 최종 목표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 기반에서 기본적인 전자문서의 보관, 증명서비스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전자문서를 대상으로 개인, 기업, 정부간 신뢰성 있는 전자문서유통 인프라를 제공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상균 기자 philip168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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