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며 햇살도 강렬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외선 차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유통, 패션업계에서는 이를 대비한 상품 출시에 분주하다.
▲빛의 양 따라 변하는 선글라스 겸용 안경
먼저 안경, 렌즈업계가 자외선 차단 기능성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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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락스 트랜지션스. |
이 제품은 빛의 양에 따라 렌즈 색상이 변하며 강한 빛을 막아주는 기능성 렌즈다. 선글라스와 안경을 번갈아 쓸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가격은 30만~50만원대.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렌즈도 출시됐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의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 내츄럴 샤인’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췄다. 30개 1팩이 4만5000원이다.
에실로코리아 관계자는 “눈이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안구화상은 물론 백내장,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잊기 쉬운 모발, 입술 자외선 차단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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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 에센스. |
아모레퍼시픽 미쟝센은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주는 ‘펄 샤이닝 모이스처 수분에센스’<사진>를 내놨다. 로션 타입으로 가격은 9000원대.
입술 역시 강한 자외선을 받으면 건조해지거나 노화 현상을 보인다. 특히 멜라닌 색소가 적어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오르비스의 립스틱 타입 ‘자외선차단(UV CUT) 립선 스크린’(1만2000원대)이나 니베아 립케어 ‘선 SPF33’(4000원대) 등의 제품이 있다.
▲자외선 차단하는 수영복, 아웃도어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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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의 자외선 차단 기능성 수영복. |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95% 이상 자외선을 차단하는 아스킨 소재의 옷을 선보였다. 컬럼비아 역시 자외선 차단 기능의 옴니쉐이드 소재 제품을 내놨다.
스포츠브랜드 휠라코리아 역시 아스킨 소재의 수영복<사진>을 출시했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냉감 효과도 있다. (여성용 7만~23만원, 남성용 4만~8만원)
호주브랜드 선버스터는 자외선을 98% 차단하고, 체온을 유지해주는 아동용 수영복(8만원대)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때이므로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얇은 겉옷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땀에 젖은 옷은 자외선이 그대로 투과되므로 야외 운동시 더욱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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