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LG전자가 브랜드 신뢰도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3일 LG전자는 인도 최대 경제지인 '이코노믹 타임즈'가 조사한 '가장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 가운데 소비자내구재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내구재는 자동차, 라디오, 텔레비전, 가구 등 비교적 수명이 오랜 제품을 지칭하는데 LG전자는 소니, 필립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인도 내 전체 브랜드 가운데서도 20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인도 내 상위 300개 기업으로 LG전자는 펩시, 코카콜라 등 글로벌 브랜드를 제쳤다.
이코노믹 타임즈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이어 세계 2위 발행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권위있는 경제지다. 특히 올해에는 시장조사기관인 '닐슨'과 함께 브랜드 조사에 나서 그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
LG전자 인도법인 신문범 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LG전자의 뛰어난 디자인 및 기술과 소비자 생활 습관의 면밀한 분석 결과를 조화시켜 거둔 귀중한 수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기준으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컬러TV, DVD플레이어 부문에서 각각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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