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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 종합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회사는 지난해 6월, 2년-4만km 무상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초기에는 중고차연합회 등 지역 중소업체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국 사업 설명회를 갖는 등 노력 끝에 중고차 시장에 안착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백승한 스피드메이트 사업본부장은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시장을 만들겠다는 비전과 중소업체와의 상생의 정신을 원칙으로 삼아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향후 중고차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향후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현재 국내 중고차 시장의 거래 규모는 연간 약 180만대(약 13조5000억원)로 성장했다. 하지만 1위 사업자 시장점유율이 2%에도 못미치는 등 시장 주도업체가 없는 실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1.5배 수준인 신차 대비 중고차 거래규모를 선진국 수준인 2.5배 규모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피드메이트는 중국 최대 정유사인 시노펙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중고차 사업모델을 중국 진출에 활용하겠다는 중장기적 방안도 제시했다.
회사는 오는 2013년까지 중국 내 매장을 3000여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