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3개월째 상승..과천 상반기 10%↑

2009-07-01 15:33
  • 글자크기 설정
 
전국의 집값이 3개월 연속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은행의 '6월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집값은 전월보다 평균 0.2% 오른 것으로 조사돼 상승률이 전월(0.1%)의 2배를 기록했다.

또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4월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선 지난달 0.4% 오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강남지역 0.5%, 강북지역 0.3%의 인상 폭을 보였다.

강남구가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1개월 사이 0.9% 올랐고, 송파구.양천구(0.6%)와 서초구(0.5%)도 상승폭이 컸다.

강북지역에서는 노원구가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 발표 및 성북역 민자역사 개발 등의 호재가 반영되면서 0.6% 올랐다.

인천의 집값은 전월과 변동이 없었으나 경기도에선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으로 1.8%를 기록했다.

과천은 재건축 용적률 상향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국민은행은 분석했다.

광명은 소형아파트 거래 증가와 재정비촉진계획 주민공람 이후 연립주택 수요 증가로 1.1% 올라 전국의 지역별 집값 상승률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달 전셋값은 전국 0.3%, 서울 0.5%, 인천 0.1%, 경기 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 상반기 전체로 볼 때 주택매매가격은 전국 -0.6%, 서울 -0.3% 등으로 작년 말보다는 떨어졌다.

그러나 과천은 6개월 동안 10.3%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서울 강동구(3.0%), 양천구.용산구(이상 1.8%)도 올랐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