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차값 오른다

2009-06-3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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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자동차 산업 부양을 위해 시행했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30일 종료됨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새 차 값이 오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중단되면서 국산 신차 가격은 최고 380만원 가량 인상된다.

현대차 쏘나타 럭셔리는 2014만원이었지만 다음달 2052만원이 되면서 가격이 38만원 오르고, 신형 에쿠스 최상위급 모델은 1억520만원이었다가 380만원이 오른 1억900만원이 된다.

아반떼의 경우, 이달까지 1529만원이었지만 감면된 개소세가 다시 복원된 데다 편의사양 등이 추가된 새 모델로 바뀌면서 75만원이 뛴 1604만원이 된다.

기아차 포르테 S 고급형은 27만원이 인상된 1465만원으로, 로체 LEX고급형과 스포티지 2WD TLX 고급형은 각각 38만원, 41만원씩 값이 올라 2075만원과 2246만원으로 가격이 정해진다.

오피러스는 135만원이 인상된 3921만원이 되며 정부의 한시적 조치와 상관없이 개별소비세가 감면됐던 경차 모닝은 다음 달에도 가격 변동이 없다.

국산차보다 가격이 비싼 수입차는 개소세 감면 조치가 종료되면 가격 인상 효과가 국산차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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