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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이번에 야심적으로 내놓은 쏘렌토R은 '역동적 스타일의 도시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컨셉트로 개발됐다.
지난 2002년 2월 출시된 1세대 쏘렌토에 이어 7년만에 새롭게 단장한 쏘렌토R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쏘렌토'의 브랜드 파워와 호감도를 고려해 신차에도 '쏘렌토'의 이름을 이어가기로 했다. SUV의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revolution)과 대형 세단 수준의 안락함(relaxation)을 뜻하는 서브네임 R을 붙였다.
쏘렌토R은 고성능·연비효율성·친환경성의 3박자를 갖춘 차세대 클린디젤 엔진인 'R엔진'을 장착했다. 국내 최초로 유로5 배출가스 기준과 2009 저공해 인증을 모두 달성했고, 연비도 14.1 km/ℓ로 국산 준중형 세단(1.6ℓ) 수준이다.
기존의 1세대 모델보다 차제 길이를 높이고((+95mm) 높이가 낮춰(-15mm) 균형감을 개선했으며, 기아차의 패밀리 룩이 반영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일체화를 이뤘다.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등 첨단 안전장치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했다. 세계적 추세에 맞춰 승용형의 구조인 모노코크 플랫폼과 최고급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기아차는 쏘렌토R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쏘렌토의 명성을 더해, 명품 SUV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유럽지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북미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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