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5일 개최한 제3차 한국토지주택공사 설립위원회에서 9인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를 만들어 사장 공모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임원추천위는 설립위의 민간위원과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임원추천위는 내달 1~5일 사장 후보들로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립위원회 관계자는 "사장 선임 절차를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라면서 "8월 중순에 내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법인의 기능개편과 조직설계와 관련한 원칙이 마련됐다.
설립위는 통합 법인의 기능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되 공익성, 재무건전성, 성장가능성 등의 기준에 따라 개편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조직의 단순 통합을 지양하고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공사의 경영지원, 기획 등 중복된 조직은 통.폐합하기로 했다.
설립위는 이 같은 원칙에 맞춰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적의 기능개편 및 조직설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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