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디자인공모전인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가 25일 경기 성남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개최된다.
지식경제부는 24일 우수 디자이너의 등용문 역할을 해온 이번 전람회가 44회를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2409점이 출품됐으며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 모두 704점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은 윤영노(디자인느론)·윤관수(아일디자인)씨의 재활용달력인 '성냥오브제로 표현한 한국의 천연기념물 새'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김민준(강원대)씨의 '아동도서관 가구디자인'과 조형석(홍익대)씨의 천장에 붙는 수직형태 옷걸이 '리하모(Lihamo)'에 각각 돌아갔다.
지경부는 이번 전람회 주제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내세웠다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함이 강조된 친환경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고 설명했다.
임채민 지경부 차관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경쟁력과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는 디자인이 필수적"이라며 "디자인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은 7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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