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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사장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 1위 증권사로 도약하는 것이 궁극적 지향점"이라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일류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우증권은 업계 최고 수준인 영업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사업상 시너지 효과로 사업 영역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임 사장은 앞서 이달 9일 "금융위기로 선진국 금융기관도 위상을 다시 정립해 가고 있다"며 "기업 투자은행(Corporate Investment Bbank)을 대우증권이 추구할 회사 형태로 삼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관점에서 JP모건체이스나 도이체방크를 본보기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과 연계도 강화된다.
임 사장은 "아시아 시장에서 영업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산업은행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산은 해외진출에 맞춰 홍콩법인 역할도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기업 민영화나 중견기업 회생, 녹색성장 사모투자회사 구성 같은 정부 시책에 산업은행과 함께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대표 투자은행에 걸맞는 위상을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사장은 향후 사회봉사단 활동을 통해 기업 이윤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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