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휘 우리은행장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 광장시장에서 직접 '파출수납' 영업을 하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이 행장은 파출수납을 마치고 시장 상인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서 시장 상인들은 △무담보 신용대출 △은행 수수료 및 대출 이자 인하 등을 희망했고, 이에 이 행장은 상품개발과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또 저신용·저소득 근로자 및 영세사업자를 위한 '우리 이웃사랑대출'과 고금리 대부업체 대출을 저금리(9.5~14.5%) 대출로 전환해 주는 '우리환승론' 등 각종 서민금융 상품을 소개했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은 광장시장처럼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으로 서민들을 위해 은행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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