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노동조합이 저소득 입주민 소득창출을 돕는다.
주공노조(위원장 정종화)는 사단법인 주거복지연대 생활복지마을기업의 'SEPARK 인천남동생활복지센터'에 차량을 제공키로 하고 23일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생활복지마을기업 'SEPARK'는 주공이 인천남동 만수7단지 영구임대아파트 내 공실상가를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해줘 이곳에 콩나물공장을 마련,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주공노조의 차량지원으로 주택공사가 임대운영중인 인천만수 영구임대 'SEPARK'은 부품조립 및 식자재사업의 원활한 납품, 임대단지 일자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주공은 인천남동 만수7단지를 포함한 3곳의 영구임대주택내의 공실상가를 사회적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저렴한 조건으로 'SEPARK'에 임대해 콩나물공장 등 임대주택내 작업공간이 마련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주공노조의 차량지원으로 부품조립과 식자재사업의 원활한 납품이 가능해져 임대단지의 일자리 확대 및 소득창출사업을 활성화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거복지연대는 그동안 자재물량을 운송할 차량이 없어 하청업체 확대가 어려웠던 'SEPARK'은 식자재 적기납품 및 판매처 확대가 가능해지는 등 운영여건 개선을 통해 올해에는 약 16명의 상시 고용효과와 더불어 총 4000여만원의 매출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판매처 확대를 통해 임대주택 주민의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종화 주공 노조위원장은 "이번 임대단지 소득창출사업에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생활지원 뿐만 아니라 수급자, 노인, 장애인 등에게 자립심과 삶의 활력을 고취시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