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백화점과 AK플라자는 오는 26일부터 7월12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 비해 참여 브랜드가 70여개 늘어나 전체 브랜드의 76%가 할인판매에 나선다.
상품군별 세일참여율은 여성 81%, 남성 97%, 잡화 70%, 아동·스포츠 73%, 가정 72%, 해외 64%.
할인율은 10~50%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노세일이었으나 올해 세일을 하는 브랜드와 전년보다 할인율이 확대된 브랜드가 50여개나 돼 고객들이 체감하는 할인율은 높아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도 같은기간 ‘여름 정기 파워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 참여율은 72% 수준이다. 세일율은 브랜드 및 각 품목별로 10%~50% 수준이다.
점별로 ‘골든듀 대전(무역센터)’ ‘구두·핸드백 대전(압구정본점)’ ‘디자이너+란제리 인기상품 초대전(목동점)’ 등의 행사가 열린다. 또 전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총 1만명을 추첨해 해외 휴양지 여행권(5명), 휴가비 100만원(5명), 특급호텔 여름패키지(8명), 워터파크 무료이용권(165명) 등의 경품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 기간에만 판매하는 한정 특가 상품인 ‘바겐스타’ 상품 물량을 작년에 비해 50% 늘렸다.
주요 상품으로는 잭앤질의 민소매원피스가 1만9000원, 르샵의 원피스가 3만9000원, 맨스타캐주얼의 마 재킷이 12만9000원(50개 한정)에 판매된다.
또 전 점포에서 ‘여름 상품 스타일대전’을 열고 관련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EAST에서 피아자샘피오네, 무이, 미네타니 등을 할인판매하고, 명품관WEST에서는 ‘쥬시꾸뛰르 갤러리아 단독초대전'을 7월3일~7일 진행한다.
이밖에 아이파크백화점도 다음달 12일까지 정기세일을 시작하고 패션상품은 최고 30%, 가구 및 주방용품은 최고 50% 할인한다. 또 쿨비즈 여름 인기품목 특가전과 아나카프리 특가 모음전, 프리미엄진 초특가전 등을 진행한다.
또 AK플라자도 이 기간 정기 세일을 진행하고 패션, 잡화 등 브랜드를 할인한다. 구매고객을 추첨, 총 30대 자전거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구로본점에서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주 특별 초대전을 열어 진주제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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