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서울大에 '롯데국제교육관' 개관

2009-06-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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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롯데국제교육관
 
롯데장학재단(이사장 노신영)과 서울대는 23일 서울대 교내에서 ‘롯데국제교육관’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무 서울대학교 총장과 노신영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김신복 서울대학교 부총장 등 롯데장학재단과 서울대학교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재단 설립 2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70억원을 출연, 서울대에 롯데국제교육관을 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착공해 1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지상 6층, 연면적 5280㎡ 규모의 이 건물에는 WCU(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추진사업 사무실과 외국인 교수 연구실, 외국대학 분소, 아시아리서치센터 등이 입주하게 된다.

국제교육관 건립은 서울대가 세계적인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국제화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이다.

서울대는 이장무 총장 취임 이후 국제화를 주요 정책으로 삼고 있다. 외국인 교수 채용확대와 해외 석학 초빙, 세계 유수대학과의 공동강좌 및 공동학위 추진 등 다양한 국제화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노신영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롯데국제교육관이 서울대가 세계적 일류대학의 면모를 갖추는데 작은 밑거름이 돼 세계의 석학과 우수학생들을 유치하는 사업에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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